다원시스 전동차 수주 현황 총정리! 서울교통공사 5·7·8호선 6천억원대 수주부터 2026년 고속철도 사업 진출, 2027년 매출 1조원 목표까지. 국내 철도차량 2위 기업의 성장 전략과 해외시장 확대 계획을 상세히 알아보세요.

다원시스, 국내 철도차량 시장 2위 기업으로 급부상
다원시스는 1996년 설립된 국내 대표 철도차량 제조업체로, 2015년 서울지하철 2호선 노후 전동차 200칸 교체 사업을 수주하며 본격적인 철도차량 완성차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현대로템이 독점하던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다원시스는 2017년 철도차량 차체 제작업체 로윈을 인수하면서 100% 국산 부품으로 전동차를 제작하는 체계를 완성했습니다.
현재 다원시스는 현대로템, 우진산전과 함께 국내 3대 철도차량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약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안산 본사를 비롯해 경북 김천공장과 전북 정읍공장 등 총 3개의 생산시설을 운영 중입니다.
2024~2025년 주요 수주 현황 총정리
서울교통공사 대규모 전동차 계약
다원시스의 최근 수주 실적은 매우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서울교통공사로부터 5·7호선 신조전동차 216칸 구매 사업을 2,397억원 규모로 낙찰받았습니다. 이 사업은 기존 5·7호선의 노후한 전동차를 신형 전동차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2027년 8월까지 납품 예정입니다.
전동차 성능은 최고속도 시속 100km, 최고 운행속도 80km 이상으로, 상태 기반 차량 진단 시스템이 적용되어 실시간 차량 상태 확인 및 사전 예방 정비가 가능합니다. 한 칸당 약 11억 1,000만원 수준으로, 86.466%의 투찰률을 제시해 경쟁사인 우진산전과 현대로템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5·8호선 3,643억원 규모 계약 체결
다원시스는 서울교통공사 5·8호선 전동차 298칸 구매사업도 수주했습니다. 이 사업은 3,643억원 규모로, 5호선 1차 및 2차 도입분 일부와 8호선 1차분 전부를 대체할 예정입니다. 5호선용으로 26편성(208칸), 8호선용으로 15편성(90칸)을 생산하며, 2025~2026년 납품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9호선 신형 전동차 400억원 수주
2024년 12월에는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한 약 400억원 규모의 서울지하철 9호선 신형 전동차 24칸(6칸 4편성) 제작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납품기한은 2029년 4월까지이며, 계약기간은 총 52개월입니다.
이번 사업에 투입될 신형 전동차는 최고속도 100km/h 이상, 최고 운행속도 80km/h 이상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개화역에서 중앙보훈병원역까지 운행될 예정입니다. 향후 9호선 연장 사업(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으로 추가 수요가 예상되는 노선입니다.
코레일 EMU-150 사업 및 지역 노선 수주
ITX-마음(EMU-150) 대규모 계약
다원시스는 한국철도공사와 EMU-150(ITX-마음) 전동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18년과 2019년 총 358칸을 수주했으며, 2024년 4월에는 추가로 116칸을 약 2,429억원 규모로 계약했습니다. 이는 회사 설립 이후 단일 계약 중 최대 규모입니다.
최대 시속 250km 수준의 준고속 전동차인 ITX-마음은 기존 무궁화호를 대체하기 위한 차량으로, 다원시스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지역 노선 전동차 수주
다원시스는 주요 광역철도 노선 차량 공급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천 1호선 검단연장 및 7호선 청라연장 전동차 64칸, 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40칸, 신안산선 93칸 등 지역 노선 차량 수주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 진출 가속화
인도네시아 전장품 사업 본격화
다원시스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인도네시아 철도청(KAI)의 자회사인 레일링크(Railink)와 핵심 전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누적 164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사업은 약 500억원 내외로 계획된 전장품 교체 사업의 초도 계약으로, 추후 단계적으로 추가 수주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약 1,500억원 규모의 개조·개량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원시스는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 철도차량 전장품 사업을 착수하며 현지 철도차량 사양을 고려한 전장품을 개발·제작했습니다. 일본 업체 일변도였던 인도네시아 철도차량 전장품 시장에서 한국 제품으로의 전환이라는 역사적인 변곡점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인도 시장 진출 계획
다원시스는 인도 시장 진출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인도 철도청 산하기관에 218억원 규모 알루미늄 차체 객차 제작 수주를 통해 관계를 구축했으며, 3,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품 국산화에 따른 가격 경쟁력과 기술이전을 통한 협력 방안으로 인도 시장에서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다원시스의 원가율은 약 80% 수준으로, 현대로템(107%)보다 낮아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2026년 고속철도 시장 진출 본격화
차세대 고속철도 핵심 기술 개발
다원시스는 2026년 고속철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철도산업정보센터가 발표한 철도차량 중장기 구매계획(2025~2029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의 고속열차 사업 발주가 2026년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원시스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희토류 저감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 개발 과제를 수주했습니다. 과제 규모는 142억원으로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고속철도 추진을 위한 핵심 기술인 460kW급 추진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효율 혁신 기술
영구자석 동기전동기는 기존 유도전동기 대비 효율을 약 2~5% 이상 개선하며 부피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최신 기술입니다. 국내 고속철도에서는 아직 유도전동기를 사용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어, 다원시스의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내 고속철도 기술의 큰 진전이 될 전망입니다.
2027년 매출 1조원 목표와 성장 전략
다원유니버스 비전 2030
박선순 다원시스 회장은 2020년 **’다원유니버스 비전 2030’**을 선포하며 2027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일부 사업 계획이 순연되었으나, 고속철 사업 진출, 반도체 장비 본격 양산, 핵융합 사업 확대 등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현재 수주잔고와 실적
다원시스의 수주잔고는 약 9,489억원에 달합니다. 2024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6.47억원, 매출액은 3,015억원, 순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철도부문 외에도 반도체 장비, 핵융합 전원장치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핵심 경쟁력과 기술력
다원시스의 핵심 경쟁력은 전력전자기술에 있습니다. 전동차의 3대 핵심 부품인 보조전원장치, 추진제어장치, 열차종합제어관리장치를 모두 국산화하여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체 부품 생산을 통해 상대적으로 원가율을 낮출 수 있었으며, 이는 입찰 경쟁에서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능동조향대차 기술 상용화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전망과 기대 효과
철도 산업 성장과 함께하는 다원시스
정부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 노후 철도차량 교체 정책 등으로 향후 5년간 약 1조원 규모의 철도차량 발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내구연한 25년이 넘은 노후전동차 2,800칸 중 현재 1,196칸(42.7%)만 납품 완료된 상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체 수요가 있을 전망입니다.
해외 시장 확대 가능성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전장품 사업을 기반으로 신차 제작용 전장품 사업까지 확장하고, 인도 등 신규 시장 개척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철도차량의 상당수가 내용년수를 경과해 운영되고 있어, 노후화로 인한 교체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업 다각화로 안정적 성장 도모
철도차량 사업 외에도 반도체 장비, 핵융합 전원장치, BNCT(붕소중성자포획치료) 시스템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하며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장비 부문은 2~3년 안에 전동차 부문 매출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원시스는 국내 철도차량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해외 시장 진출과 고속철도 사업 참여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6년 고속철도 시장 진출과 2027년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다원시스의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