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의 새로운 교통 혁신이 시작됩니다. 울산 트램 2호선이 2024년 10월 31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건설 단계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광역시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가 없던 울산에 1호선에 이어 2호선까지 건설되면서 동서남북을 잇는 십자형 교통망이 완성될 예정입니다.
울산 트램 2호선 기본 정보
울산 도시철도 2호선은 북울산역에서 야음사거리까지 총 13.55km 구간을 연결하는 남북축 노선입니다. 총 14개의 정거장이 설치될 예정이며, 사업비는 4,400억 원이 투입됩니다. 2호선은 동서축을 담당하는 1호선과 함께 울산 대중교통의 핵심 간선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2호선의 가장 큰 특징은 동해남부선 폐선 구간 약 2.6km를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울산공항에서 울산섬유진흥원 앞까지 구간은 기존 철도 부지를 재활용하여 건설 비용을 절감하고, 나머지 구간은 번영로를 중심축으로 노면에 철로가 설치될 계획입니다.
트램 2호선 정류장 위치 상세 안내
울산 트램 2호선은 북구, 중구, 남구를 모두 경유하는 노선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주요 정류장 위치를 북쪽에서 남쪽 순서로 살펴보겠습니다.
북울산역 정류장은 2호선의 시점으로 동해선 광역전철과 환승이 가능한 핵심 거점입니다. 이 역에서는 부산, 양산 방면으로의 광역 이동이 편리하게 연결됩니다.
북울산역에서 출발한 트램은 북구 진장유통단지를 경유합니다. 이 구간은 물류와 유통의 중심지로 출퇴근 수요가 높은 지역입니다.
북구청 정류장은 북구의 행정 중심지에 위치하여 민원 업무를 보러 가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입니다.
울산공항 인근 정류장은 항공 교통과의 연계를 담당합니다. 울산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시내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관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시립미술관 정류장은 문화 시설 접근성을 높여줍니다. 울산시립미술관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MBC사거리 정류장은 북구와 중구를 연결하는 주요 교차로에 위치합니다. 이 지역은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밀집되어 있어 높은 이용률이 예상됩니다.
복산성당 앞 정류장에서는 향후 4호선과의 환승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울산 도시철도망의 중요한 환승 거점이 될 것입니다.
번영사거리 정류장은 2호선에서 가장 중요한 환승역입니다. 여기서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하여 동서남북 어디로든 이동할 수 있는 교통의 중심이 됩니다.
효문동 행정복지센터 정류장은 향후 3호선과의 환승역으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효문동 일대 주민들의 주요 대중교통 거점이 될 것입니다.
문화예술회관 정류장은 울산의 문화 중심지에 위치합니다. 각종 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러 가는 시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야음사거리 정류장이 2호선의 종점입니다. 남구 야음동은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출퇴근 시간대 높은 수요가 예상됩니다.
수소전기트램 운행 시스템
울산 트램 2호선에는 친환경 수소전기트램이 도입됩니다. 울산은 국내 최초 수소시범도시로 지정된 만큼 수소 인프라가 도심까지 완비되어 있어 효율적인 수소 트램 운행이 가능합니다.
수소전기트램은 전기공급을 위한 가선 없이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해 운행하는 친환경 노면전차입니다. 수소와 산소의 반응으로 전기를 생산하며 물만 배출되어 대기오염 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차량은 50좌석을 포함해 245명이 승차 가능하며, 넓은 복도를 활용하면 최대 303명까지 탑승할 수 있습니다. 차량기지는 효문공단에 건설될 예정입니다.
환승 연계 시스템
울산 트램 2호선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노선과의 환승 연계입니다.
북울산역에서는 동해선 광역전철과 환승하여 부산, 양산, 경주 방면으로 광역 이동이 가능합니다. 동해선은 연간 250만 명이 이용하는 주요 광역철도로 2호선 개통 시 환승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번영사거리는 1호선 환승역입니다. 1호선은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동서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호선과의 환승을 통해 십자형 교통망이 완성됩니다.
효문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향후 3호선과 환승이 가능합니다. 3호선은 효문역에서 대왕암공원까지 연결될 계획입니다.
복산성당 앞에서는 4호선과의 환승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4호선은 신복로터리에서 복산성당 앞까지 운행될 예정입니다.
건설 일정 및 개통 시기
울산 트램 2호선은 2024년 10월 31일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2020년 하반기 첫 도전에서 시급성 부족으로 탈락한 이후 재도전하여 얻은 성과입니다.
앞으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하며, 통과 시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9년 착공,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됩니다.
울산시는 2023년 8월 1호선이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2호선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도시철도 시대 개막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경제 및 부동산 영향
트램 2호선 건설은 울산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4,4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면서 건설업은 물론 관련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역세권 형성에 따른 부동산 시장 변화도 예상됩니다. 특히 번영사거리, 북울산역, 야음사거리 등 주요 정거장 인근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인구 유입 효과가 기대됩니다.
번영로 일대는 상업 시설과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어 트램 개통 시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은 착공 이후 계단식 시세 반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분담률 개선 기대
울산은 광역시 중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11%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06년 승용차와 버스의 교통분담률이 각각 35.7%, 20.6%였던 것이 2016년에는 43.7%, 15.7%로 변화하면서 대중교통 이용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해왔습니다.
트램 1호선과 2호선이 개통되면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시대가 열리면서 이러한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중교통의 간선은 철도로, 지선은 버스로 역할을 분담하는 체계가 구축되면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극대화될 것입니다.
울산시는 향후 하루 이용객이 트램 1호선은 약 4만 8,000명, 2호선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3호선 및 4호선 향후 계획
울산시는 2호선에 이어 3호선과 4호선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3호선은 효문역부터 대왕암공원까지, 4호선은 신복로터리부터 복산성당 앞까지 운행될 예정입니다.
4개 노선이 모두 구축되면 울산을 상하좌우로 잇는 완전한 도시철도망이 완성됩니다. 총 48.25km에 달하는 트램 네트워크는 울산을 미래지향적 교통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입니다.
특히 2호선은 장기적으로 경주 불국사역 또는 포항역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울산, 경주, 포항이 ‘해오름동맹’을 결성하여 수소트램 건설 타당성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울산 트램 이용 시 유용한 정보
울산 트램 2호선 개통을 앞두고 시민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정리해드립니다.
먼저 울산광역시 교통정책과 홈페이지에서 트램 건설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거장 위치 확정, 공사 일정, 환경영향평가 등 각종 정보가 게시됩니다.
동해선 광역전철과의 환승을 계획하신다면 북울산역 환승 동선을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2호선 개통 시 북울산역은 울산의 주요 교통 허브가 될 것입니다.
1호선과의 환승은 번영사거리에서 가능합니다. 1호선은 2029년 먼저 개통될 예정이므로 2호선 개통 전까지 1호선을 먼저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울산 트램 2호선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울산의 미래를 여는 핵심 인프라입니다. 북울산역에서 야음사거리까지 14개 정거장을 연결하며 북구, 중구, 남구를 하나로 묶는 남북축 대동맥이 될 것입니다. 2032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는 만큼 울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